[기자수첩] 구미시의회 이지연 시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충돌 이유는?
-이지연 의원 5분 발언을 통해 ‘역대 최대 결산상 잉여금 지적과 예산 집행력 향상 촉구’주장, 그러자 김장호 구미시장, 산회 직후 이지연 의원에게 다가가 “뭔 소리야?”라며 윽박 지르자, 이지연 의원 공식 사과촉구했으나, 그냥 지나쳐 논란-
-이지연 의원 본인의 SNS를 통해 "의원한테 대들시간에 예산 집행결과나 챙기시라. 그것이 당신의 본분이다." 김장호 구미시장 작심 비판-
[기자수첩] 구미시의회 이지연 시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충돌 이유는?
임시회 폐회를 앞두고 이지연 구미시의원의 “역대 최대 결산상 잉여금 지적과 예산 집행력 향상 촉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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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구미시의회 이지연 시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충돌 이유는?
임시회 폐회를 앞두고 이지연 구미시의원의 “역대 최대 결산상 잉여금 지적과 예산 집행력 향상 촉구”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이 그렇게 못마땅 했을까? 김장호 시장은 임시회 내내 심기가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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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폐회를 앞두고 이지연 구미시의원의 “역대 최대 결산상 잉여금 지적과 예산 집행력 향상 촉구”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이 그렇게 못마땅 했을까?
김장호 시장은 임시회 내내 심기가 불편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지연 의원은 끝까지 예산 집행력 향상 촉구를 주장했다.
폐회 직후 김장호 시장은 이지연 구미시의원이 나가는 입구쪽으로 따라와, 5분 질의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항의를 하였고? “뭔소리야?”라고 소리를 질렀고, 이에 대해 이지연 구미시의원은 “뭔소리야가 뭐냐? 사과 하시라.” 강력하게 대응하였으나, 김장호 시장은 무시를 하며 회의장을 떠나기도 했다.
해당 일이 있은 직후 이지연 구미시의원은 SNS를 통해 “본회의장 의원석에서 의원한테 대들시간에 예산집행결과나 챙기시라 그것이 당신의 본분이다.”라며 김장호 구미시장을 강력질타를 하기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의 욱한 성격에 대한 지적이 많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불필요한 논쟁으로 취수원 이전 문제까지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 상황에서 의회의 의원과도 이렇게 사사건건 문제를 일으킨다면, 공직사회에서 김장호 시장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것이고, 시민들은 어떻게 김장호 시장을 대하여야 할지 참 난감한 상황도 있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도 드는 순간이었다.
더군다나 김장호 구미시장은 1969년생이고, 이지연 의원은 1967년생이다. 물론 정치에 대해서 나이를 따지는 것은 아니지만, 시정에 감시 역할인 시의원으로 구미시의 현안이나 모든 것은 재선의 시의원이 초선의 시장보다 많이 알 수 있는 상황이다.
관료 출신이라고 해서, 시의원을 뭉게는게 아니라 대응 하는 자세부터, 그리고 대응 방식부터 바꾸어야 하는 숙제를 김장호 시장은 떠앉게 된 것이다.
오늘 유일하게 기자로써 마지막 현장을 목격한 사람으로써, 시민으로써 참 아쉬웠던 순간이었음을 밝히며, 김장호 구미시장의 빠른 사과로 해당 문제에 대한 해결이 마무리 되길 바랄 뿐이다.